사회 전국

울산 중구, 혁신도시 상권 활성화 정책토론회 개최

뉴스1

입력 2020.02.02 18:49

수정 2020.02.02 18:49

중구는 지난달 31일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간부공무원 4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 활성화 방안' 공직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뉴스1
중구는 지난달 31일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간부공무원 4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 활성화 방안' 공직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중구가 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중구는 지난달 31일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간부공무원 4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 활성화 방안' 공직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중심상권에 미 착공된 대규모 상업용지와 높은 상가 공실률 등으로 침체돼 있는 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선정해 구청장 주재 하에 자율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중구 혁신도시는 조성 이후 10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 완료했지만 상권 중심에 위치한 ㈜신세계 소유의 대규모 상업용지가 공터로 남아 인근 상업지구 활성화에도 방해가 되고 있다.


특히 인근 입주 상인과 건물주,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종가로 상권활성화를 위해 조명과 음악이 나오는 힐링 로드의 조성, 공룡발자국공원과 연계한 공룡캐릭터거리 조성, 어린이 돗자리 영화관 운영 등이 제안됐다.


또 한국석유공사가 조성 예정인 석유체험관과 인근에 최근 입점한 스노우파크와 패밀리파크를 갖춘 '키즈랜드', 실내동물원인 '쥬라리움 울산점'을 연계한 어린이 특화거리의 조성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중구는 침체된 혁신도시의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지난해 이전공공기관들과 협업해 종가로 빛거리 조성사업을 시행했으며 오는 5월에는 중구문화의전당, 공룡발자국공원, 공공기관 등지에서 '혁신도시 행복문화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빛거리 조성에 이어 올해 공룡발자국공원 시즌2 사업과 5월 혁신도시 행복문화주간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해 역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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