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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권 경쟁 팀끼리 맞대결서 '부상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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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브라운·DB 허웅 나란히 발목 부상 SK 최준용은 무릎 다쳐
[서울=뉴시스]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한 안양 KGC인삼공사의 브랜든 브라운.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한 안양 KGC인삼공사의 브랜든 브라운.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선두권 경쟁 팀들끼리의 맞대결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맞대결한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는 경기 초반 나란히 부상 악재를 겪었다.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은 경기 시작 1분40여초가 흐른 뒤 슈팅을 하기 위해 뛰어오르다가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통증을 호소한 브라운은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KGC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1명만으로 경기를 치렀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크리스 맥컬러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최소 1개월 결장이 불가피해져 덴젤 보울스를 영입했다. 이런 가운데 또 외국인 선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DB에도 부상 악재가 닥쳤다. DB의 가드 허웅은 1쿼터 막판 3점포 두 방을 연달아 터뜨린 뒤 왼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타임을 요청했다. 허웅도 이후 코트를 밟지 못했다.

전날에도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서울 SK와 경기를 치른 DB는 김태술, 윤호영이 각각 허벅지, 손목 통증을 호소해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빠진 상태였다. 여기에 허웅까지 없는 채로 경기를 치러야했다.

잇단 부상 악재 속에서도 DB는 연장 혈투 끝에 KGC인삼공사를 103-95로 꺾고 24승째(14패)를 수확, 하루만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였던 KGC인삼공사는 1위 자리를 나눠가지게 됐다.

브라운은 밤새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 검사를 받을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허웅도 정밀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나가는 서울 SK의 최준용.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나가는 서울 SK의 최준용. (사진 = KBL 제공)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2위이던 SK와 공동 4위로 호시탐탐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도 부상자가 나왔다.

SK의 주포 최준용은 2쿼터 종료 직전 상대 코트로 빠르게 뛰어가다가 KCC 가드 유현준과 충돌해 왼쪽 무릎을 다쳤다. 한동안 코트에 누워 통증을 호소하던 최준용은 들것에 실려나갔다.

SK는 전날 DB와의 맞대결에서도 부상자가 생겨 전력에 공백이 있었다. 주전 가드 김선형이 손등을, 안영준은 어깨를 다쳐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최준용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SK는 울상을 짓게 됐다. 최준용은 부상 직후 검사를 위해 먼저 서울로 이동했다.

SK는 이날 경기에서 81-95로 패배해 3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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