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군산 8번 확진자 아들 ‘음성’…별다른 증상 없어

뉴스1

입력 2020.02.02 20:21

수정 2020.02.02 20:21

국내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31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8번째 확진자가 격리 치료 중이다. 2020.1.3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국내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31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8번째 확진자가 격리 치료 중이다. 2020.1.3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8번째 확진자인 60대 여성의 아들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확진환자인 A씨(62·여)의 아들(38)은 그동안 별다른 증상이 없어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북도는 지역 사회 불안 해소를 위해 아들에 대한 자체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다.

중국 우한에서 머문 A씨와 아들은 지난달 23일 칭다오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군산에서 줄곧 함께 지냈다.


아들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A씨는 24일부터 37.9도의 발열과, 기침 등 증세를 보였다.


A씨는 28일 의심환자로 격리됐다가 1차 검사에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지만 증세 호전이 없어 2차 검사에서 결국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 A씨는 군산 시내 이마트와 대중목욕탕, 병원, 음식점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접촉자는 현재까지 7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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