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신종 코로나' 가짜뉴스 최초 유포자 수사 의뢰

뉴스1

입력 2020.02.02 21:57

수정 2020.02.02 21:57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가짜뉴스 생산자 또는 유포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낮부터 모바일메신저를 통해 제주지역에 급속도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가짜뉴스 내용. © 뉴스1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가짜뉴스 생산자 또는 유포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낮부터 모바일메신저를 통해 제주지역에 급속도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가짜뉴스 내용. ©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과 관련한 '가짜뉴스' 생산자와 유포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제주지역에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제주대학교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이송됐고, 뉴스에는 나오지 않았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유포됐다.

제주도는 이 같은 사실은 인지한 즉시 제주대병원 등과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명백한 '가찌뉴스'임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가짜뉴스의 경우 도내 도민들을 대상으로 대량 유포 및 전파가 이뤄지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고, 방역당국의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게 했다"며 "이 같은 명백한 불법행위가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최초 유포자 등에 대해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전파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행위다"며 "앞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확인되면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해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 등을 적용해 엄중히 수사하도록 제주지방경찰청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와 보건당국은 언론을 통해 확인된 사실들을 숨김없이 발표하고 있는 만큼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설 연휴에도 도내 일부 인터넷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주지역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기도 했었다.


이와 관련 원 지사는 지난달 27일 "정확한 사실관계와 정부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도민에 홍보할 것"이라며 "가짜뉴스 재발 시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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