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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1500원 ‘공공형 택시’ 달린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2 22:08

수정 2020.02.02 22:08

광명시 ‘공공형 택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공공형 택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대중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오는 2월부터 관내 7개 마을 주민에게 1500원짜리 '공공형 택시'를 지원한다.

공공형 택시는 버스 노선이 없거나 버스 정류장에서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택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공형 택시 운행지역은 광명6동 두길마을, 식곡마을, 광명7동 원광명마을, 학온동 장절리마을, 공세동마을, 노리실마을, 장터마을 등 7개 마을이다.


해당 지역 주민은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하루에 2회 이용이 가능하며 택시요금 중 1회당 1500원은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예산 범위 내에서 시에서 지원하며 택시 호출비용(1000원∼3000원)도 시에서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공공형 택시를 본격 운행해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이 사업은 작년 시민과 대화에서 나온 내용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공공형 택시 사업을 추진하고자 작년 12월 ‘광명시 공공형 택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뒤 1억8000만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택시업체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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