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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풀세트 혈투 끝에 팀 꺾고 호주오픈 2연패…세계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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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통산 8번째 호주오픈 정상…17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멜버른=AP/뉴시스]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2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을 꺾고 기뻐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는 3시간 59분의 공방전 끝에 팀을 세트스코어 3-2(6-4-4-6 2-6 6-3 6-4)로 물리치고 이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다. 2020.02.02.
[멜버른=AP/뉴시스]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2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을 꺾고 기뻐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는 3시간 59분의 공방전 끝에 팀을 세트스코어 3-2(6-4-4-6 2-6 6-3 6-4)로 물리치고 이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다. 2020.02.02.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2위)가 2년 연속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27·오스트리아·5위)을 3-2(6-4 4-6 2-6 6-3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호주오픈 정상에 섰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인 조코비치는 이 기록을 8회로 늘렸다.

2008년 처음으로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2011~2013년 3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2015~2016년에도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호주오픈 결승과 준결승에서는 '불패'였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결승과 준결승 통산 전적에서 16전 전승을 기록했다.

조코비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개인 통산 17번째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로저 페더러(39·스위스·3위)가 20회로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고, 라파엘 나달(34·스페인·1위)이 19회로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11월 나달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던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3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에 복귀하게 됐다.

조코비치의 우승으로 '빅3'의 메이저대회 우승 행진이 이어지게 됐다. 2017년 호주오픈부터 올해 호주오픈까지 총 13차례 메이저대회에서 페더러와 나달, 조코비치가 우승을 나눠가졌다.

[멜버른=AP/뉴시스]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2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과의 경기를 마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는 3시간 59분의 공방전 끝에 팀을 세트스코어 3-2(6-4-4-6 2-6 6-3 6-4)로 물리치고 이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다. 2020.02.02.
[멜버른=AP/뉴시스]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2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과의 경기를 마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는 3시간 59분의 공방전 끝에 팀을 세트스코어 3-2(6-4-4-6 2-6 6-3 6-4)로 물리치고 이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다. 2020.02.02.
'빅3'가 아닌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6년 US오픈의 스탄 바브린카(35·스위스·15위)가 마지막이다.

2018, 2019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한 팀은 또다시 '빅3'에 막혀 메이저대회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팀은 2018년과 2019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나달에 연이어 패배했다.

1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4-1까지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던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주면서 4-4로 따라잡혔다. 그러나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킨 뒤 팀의 서브게임을 듀스 끝에 브레이크해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2세트를 4-6으로 내주며 주춤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0-4로 끌려간 조코비치는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3세트마저 2-6으로 맥없이 헌납했다.

4세트에서도 조코비치는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자신의 서브게임은 듀스 끝에 힘겹게 지킨 반면 상대의 서브게임에서는 포인트조차 쉽게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게임 스코어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팀의 서브게임을 가져오며 기세를 살렸다. 그는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4세트를 수확,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5세트 게임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분위기를 살린 조코비치는 이후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켜내면서 3시간59분에 걸친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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