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전문가 "신종 코로나 확산, 향후 10~14일 사이 절정"

뉴시스

입력 2020.02.03 00:51

수정 2020.02.03 00:52

"전국적 폭발적인 확산 없을 것…긴장 늦춰서는 안돼" "감염자 평균 나이 56세… 남성 전체 56% 차지" "신종 코로나 사망률 2.3%~2.4%"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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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장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이 향후 10일에서 14일 사이 절정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 원사는 2일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언론과의 인터뷰에 “당국의 효과적인 전염원 차단 조치로, 2차, 3차 감염이 크게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중 원사는 또 “전국적인 폭발적인 확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부분적인 폭발적인 확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절정 이후에도 우리는 방역을 강화하고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중 원사는 “17년 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는 약 6개월 지속됐다”면서 “현재 중국은 전염병 통제 영역에서 크게 발전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정상적인 사회질서를 조속히 회복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부연했다.


중 원사는 “최근 발표된 일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평균 나이는 59세이고, 감염자 중 56% 남성”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간은 5.2일이며, 환자의 95%는 12.5일 이내 발병한 것으로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망률은 2.3%~2.4%로 사스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러스의 전염성은 평균 2.2(환자 1명당 2.2명 감염)”이라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박쥐가 퍼뜨린 것으로 보이지만, 중간 숙주 존재 여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 원사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최소 7가지 저분자 의약품이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백신 개발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조기 발견, 조기 격려는 여전히 전염병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중 원사는 중국내 최고 호흡기 질환 전문가로 꼽힌다.
현재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전문가팀 팀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 2003년 사스 유행할 때도 방역 작업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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