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출근길 빙판도로 주의…수도권 등 새벽까지 눈

뉴시스

입력 2020.02.03 04:00

수정 2020.02.03 04:00

입춘 하루 앞두고 새벽께 눈 가능성 "도로 얼어붙어 교통안전 각별 유의" 예상 적설 수도권·전라도 등 1㎝내외 미세먼지 충북·대구 '나쁨' 그외 '보통'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한라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14일 오전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입구 교차로에서 자치경찰이 월동 장구를 하지 않은 차량에게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며 당부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2020.01.14.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한라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14일 오전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입구 교차로에서 자치경찰이 월동 장구를 하지 않은 차량에게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며 당부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2020.01.14. ktk2807@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입춘(入春)'을 하루 앞둔 3일 수도권, 충청, 전라도 등에서 새벽까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출근길 도로 상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형성된 눈 구름대가 남동진해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며 "아침까지 눈이나 비가 내린 지역은 도로가 얼어붙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은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남부,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 산지, 울릉도, 독도가 1㎝ 내외다. 경기남부와 충청도는 1㎝~3㎝로 예상된다.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2~3도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평년 -12~-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평년 2~8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일부 중부내륙과 일부 영남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대구가 '나쁨'을 기록하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아지며 풍랑특보가 발효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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