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수석 오늘 회동…2월 임시국회 일정 논의

임시국회 일정 조율·각종 민생법안 처리 방안 논의 신종 코로나 대응 방안·선거구 획정 문제도 시급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윤후덕(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수석부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한표(가운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예방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1.30. [e-mail]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여야 3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3일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을 논의한다.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열어 임시국회 일정, 민생 법안 등의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후덕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우리는 2월 임시국회가 빨리 열리면 열릴수록 좋다는 입장"이라며 "일단 야당의 입장을 들어보고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대한 빨리 임시국회를 열고 권력기관 개혁 입법의 일환인 경찰개혁 법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우한 폐렴) 대응 위한 검역법 전면 개정안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선거구 획정을 위한 여야 간 논의도 필요하다.

3당 원내수석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여야 협력 방안도 논의할 전망이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보건복지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주로 참여하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기획재정위원회·정무위원회 등도 참여해서 특위를 만드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야당의 생각도 들어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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