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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전까지 비 소식…4일 강추위 시작

뉴시스

입력 2020.02.03 06:01

수정 2020.02.03 06:01

4일 절기상 입춘, 찬 바람 불어 기온 '뚝'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 절기를 사흘 앞둔 지난 1일 제주 서귀포시 산방산 인근 유채꽃밭에 상춘객이 찾아와 시나브로 찾아온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2020.02.01.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 절기를 사흘 앞둔 지난 1일 제주 서귀포시 산방산 인근 유채꽃밭에 상춘객이 찾아와 시나브로 찾아온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2020.02.0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월요일인 3일 제주 지역은 오전 한때 비가 내리는 등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가 벗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전 한때 약한 비가 내리거나,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는 한라산 등 산지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에 5㎜ 내외, 산지에는 약 1㎝ 가량의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로 평년 1~3도보다 2~3도 이상 높게 나타나겠고, 낮 기온은 10~1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0~2.0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인 4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다만 비가 그친 후 기온이 차차 낮아지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영상 6도에 머물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라산 등 산간도로에는 기온이 영하에 머물며 도로가 결빙되는 구간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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