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시아/호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사율은 2.2%

뉴스1

입력 2020.02.03 08:04

수정 2020.02.03 09:58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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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치사율이 2.2%로 집계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이날 기준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만6759명, 사망자는 3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약 50명 중 한 명이 사망한 셈이다. 전날인 2일 중국 외(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또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비교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사율은 낮은 편이다. 사스는 치사율이 약 10%, 메르스는 34.4%로 나타났다.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병하는 에볼라바이러스는 치사율이 43.9%로 매우 높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망율은 이번 시즌(2019-2020년) 미국에서 유행하는 독감이나 A형독감(H1N1)의 치사율보다는 높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이번 시즌 미국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은 1만명, 감염 사례는 1300만명으로 치사율은 0.7%에 불과하다.
A형독감 사망자는 1152명, 감염 사례는 18만3590명으로 치사율은 0.6%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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