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SK證 "컴투스, 올해 신작 기대감 부각될 전망…매수의견"

뉴시스

입력 2020.02.03 08:20

수정 2020.02.03 08:20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SK증권은 3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서머너스 워 성수기 효과 및 MLB 실적 호조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올해는 신작 기대감이 부각될 전망이지만 출시 지연 리스크는 일부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4만원을 제시했다.

이진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54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가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3분기 부진한 서머너즈 워의 매출이 SWC 2019 및 연말 패키지 판매 효과로 4분기 일평균 10억원 근처까지 반등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MLB 야구 게임 2종도 메이저리그 내 아시아 선수 활약 증가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유지 중인 것으로 판단하며 내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점쳤다.


올해 실적 전마에 대해서는 "서머너즈 워는 견고한 글로벌 유저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모바일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일평균 9~10 억원의 안정적인 매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동일 IP 후속작인 백년전쟁(상반기), 크로니클(하반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신작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e스포츠 대회와 작년 완성된 서머너즈 워 세계관 기반의 소설, 만화 출시 등을 바탕으로 게임 간 시너지 창출 및 IP 가치 확대가 기대된다"며 "다만 동사의 잦은 과거 신작 지연 사례를 감안해 서머너즈 워 신작 2종 출시 시점은 각각 상·하반기 말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작 출시 및 서머너즈 워 IP 가치 확대 기대감 감안 시 현재 2020 PER 9.4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상태라 판단한다"며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14 만원으로 상향하며 업종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