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작년 상반기 신속집행 전국 1위(66.93%)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방재정의 경기보강 역할 제고를 위한 재정집행을 적극로 추진해 신속집행 최우수 단체로 선정됨으로써 5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
시는 예산현액 23조5854억 원 대비 지난 하반기에 21조4277억 원을 집행, 집행률 90.85%를 달성했다.
이는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재정의 신속한 집행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시와 구․군 및 공기업의 전 직원이 전력을 다한 결과다.
부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변성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상반기에도 확장적 재정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시민 체감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일자리사업과 소비․투자사업을 중점 관리해나가는 등 신속한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신속집행추진단(단장 김선조 기획조정실장)을 구성해 적기에 재정이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자금-집행-사업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집행 애로요인을 적극 해결하는 등 연초부터 계획적·선제적으로 재정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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