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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코로나 사망자 360명…사스 기록 넘었다(종합)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지난달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따른 중국 내 사망자 수가 360명으로 늘면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사태 당시 사망자 수 349명을 넘어섰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당국은 3일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 받은 환자는 모두 1만1177명이며, 이 가운데 35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는 하루 새 2103명, 그리고 사망자 수는 56명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시에선 지난 하루 동안 41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현재까지 26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중국 본토 내 다른 지역까지 포함하면 전체 확진 환자 수는 1만6582명, 사망자 수는 360명에 이른다.

지난 2002~2003년 창궐한 사스는 중국 내에서만 9개월 동안 53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349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른 나라까지 포함하면서 당시 사스 확진 환자 8098명 가운데 774명이 사망했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중국에서만 나왔으나 지난 1일 필리핀에서 우한 출신의 44세 남성이 숨지면서 처음으로 중국 본토 밖에서 사망자가 나왔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아리서는 중국 본토 외 20여개 나라로 퍼져 전 세계 확진자 수가 1만6762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