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신종코로나 사망자 57명 증가 361명으로…환자수 1만7205명(종합2보)

뉴시스

입력 2020.02.03 09:25

수정 2020.02.03 09:25

[우한=AP/뉴시스]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망자 시신을 장의업 직원들이 옮기고 있다. 1월9일 첫 사망자가 나왔던 우한시 희생자 수가 1일 자정까지 220명을 육박했다. 2020. 2. 2.
[우한=AP/뉴시스]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망자 시신을 장의업 직원들이 옮기고 있다. 1월9일 첫 사망자가 나왔던 우한시 희생자 수가 1일 자정까지 220명을 육박했다. 2020. 2. 2.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중국 보건 당국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생명을 잃은 사람 수가 2일 하루 57명 늘어 총 36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후베이(湖北)성 보건당국은 후베이성에서만 56명이 새로 사망해 사망자 수가 360명이 됐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2003년 349명의 생명을 앗아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의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중국 보건 당국은 또 중국 내 우한 폐렴 감염 환자는 2일 2829명 증가해 총 1만720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늘어난 2829명의 새 감염 환자 중 후베이성에서만 2103명이 증가했다.


한편 많은 지역에서 춘제(설) 연휴를 연장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이 3일 다시 문을 여는 등 일부에선 연휴가 끝나 감염증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장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이 향후 10일에서 14일 사이 절정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 원사는 2일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언론과의 인터뷰에 “당국의 효과적인 전염원 차단 조치로, 2차, 3차 감염이 크게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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