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80대 노부부 거주 주택서 불…남편 숨져

뉴시스

입력 2020.02.03 09:31

수정 2020.02.03 10:06

화재 직후 아들이 어머니 구조
[영광=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 영광소방서는 지난 2일 오후 4시22분께 영광군 군서면의 A(89)씨의 주택에서 불이 났다고 3일 밝혔다. 이 불로 남편 A씨가 숨지고 아내 B(86·여)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전남 영광소방 제공) 2020.02.03.photo@newsis.com
[영광=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 영광소방서는 지난 2일 오후 4시22분께 영광군 군서면의 A(89)씨의 주택에서 불이 났다고 3일 밝혔다. 이 불로 남편 A씨가 숨지고 아내 B(86·여)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전남 영광소방 제공) 2020.02.03.photo@newsis.com

[영광=뉴시스] 변재훈 기자 = 80대 노부부가 사는 주택에서 불이 나 남편 A(89)씨가 숨졌다.

3일 전남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22분께 영광군 군서면의 A씨의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30여분 만에 불을 껐지만 화재 현장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상을 입은 A씨 아내 B(86·여)씨는 무사히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주택 절반가량인 56㎡가 타거나 그을렸다.


화재 당시 A씨의 아들이 집에서 불과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이웃에 신고를 부탁한 뒤, 집에 뛰어들어 어머니 B씨를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가 머물고 있던 방문이 잠겨 있어 A씨는 미처 구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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