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엔화, 신종 코로나 확산에 1달러=108엔대 전반 상승 출발

뉴시스

입력 2020.02.03 09:31

수정 2020.02.03 09:31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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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으로 운용 리스크를 피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1달러=108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8.38~108.39엔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5시 대비 0.65엔 상승했다.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2분 시점에는 0.61엔, 0.55% 뛰어오른 1달러=108.42~108.4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8.40~108.50엔으로 주말에 비해 0.50엔 상승해 출발했다.

앞서 1월3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사흘간 오르면서 30일 대비 0.65엔 치솟은 1달러=108.25~108.35엔으로 폐장했다.


우한폐렴 감염 확산 경계감에 뉴욕 증시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리스크 회피를 위한 엔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소폭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0분 시점에 1유로=120.20~120.21엔으로 주말보다 0.03엔 올라갔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20분 시점에 1유로=1.1086~1.1089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59달러 올랐다.


주말 미국 장기금리 저하 등이 유로 매수, 달러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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