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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케빈' 뛰는 중국 프로배구, '코로나' 여파로 무기한 연기

뉴스1

입력 2020.02.03 09:54

수정 2020.02.03 09:54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국 프로배구 슈퍼리그(CVL)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의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일 "이날 진행될 예정이었던 2019-20시즌 중국 슈퍼리그 남자부 2라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언제 재개될지 미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배구협회는 공식적으로 대회 연기 공지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배구전문매체 '월드오브발리'는 이날 "중국 리그에 포함된 외국인 선수들이 속속 중국을 떠났다"고 전했다.

중국리그에는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케빈(프랑스·베이징), 레오(쿠바·베이징) 등이 뛰고 있다.


중국 전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중국 프로축구도 지난달 30일 슈퍼리그 등을 연기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예선 B조 경기 장소도 당초 우한에서 호주 시드니로 변경됐고, 올림픽 여자 농구 최종예선도 중국 광둥성에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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