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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첫 여성 연수원장 발탁…"성별·연공서열 파괴"

뉴시스

입력 2020.02.03 10:09

수정 2020.02.03 10:09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올해 정기인사를 통해 기관 최초로 40대 여성인재를 연수원장에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2500여명의 신보 직원 연수를 책임지는 김은희 연수원장은 지난 1997년 입사한 이래 본점 및 지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기획능력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여성 연수원장 발탁을 통해 신보는 열정과 역량을 갖춘 창의적 여성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6명의 부점장급 여성인재를 발탁했던 신보는 올해에도 부점장급 여성인력을 8명으로 늘렸다.


아울러 본부 부서장을 젊은 인재 중심으로 교체하고 본점근무 우대방안 도입, 본지점 순환근무제 등 인사제도를 혁신한 결과,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본점근무 전입희망자도 증가했다고 신보는 전했다. 실제 실무인력의 경우 본부 부서 전입희망자가 지난해 대비 162% 이상 증가했고, 본부 부서에 최초로 전입한 직원비율도 작년 43%에서 올해 54%로 늘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성별이나 연공서열이 아닌 열정과 역량중심의 창의적 인재를 지속적으로 등용해나갈 계획"이라며 "젊고 역동적인 인재 기반으로 취임 초부터 강조했던 뉴비전 실행과 혁신금융 역량강화를 위한 추진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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