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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새 시가(市歌) 가사 전국 공모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3 10:28

수정 2020.02.03 10:28

3월 2일~13일 접수...1등 상금 1000만 원
울산시, 새 시가(市歌) 가사 전국 공모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지역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시가(市歌) 제작을 위해 가사 공모전을 3일 공고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새로 제작되는 울산 시가(市歌)는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사는 전국 공모로 확정하고 악곡은 작품성 확보를 위해 가사 확정 후 전문기관 용역으로 진행된다.

응모 형식은 전체 12행 이내 분량의 창작 가사이면 된다.

희망자는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3월 2일부터 13일까지 누리집 또는 우편이나 방문 접수한다.

시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4편을 선정하고 온라인 선호도 조사와 3차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입상자에겐 상장과 함께 1등 1000만 원, 2등 150만 원, 3등 2명에게 각 75만 원을 시상한다.


수상자는 울산시가 가사 공모전 공고기간 만료 후 2개월 이내 선정해 개별 통보 및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 제작된 울산시가는 올해 시민의 날 행사에서 공개·제창한다.

현재의 울산시가(市歌)는 지난 2000년 전국 가사 공모를 통해 선정된 노랫말에 곡을 붙인 노래로, 약 20년 동안 울산시민들에게 보급돼 왔다.
그러다 지난해 전반적 가사내용이 ‘대구 중구의 노래’와 상당부분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표절 논란을 일으켰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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