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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中 노선 속속 중단…10일부터 옌지만 운항

뉴스1

입력 2020.02.03 10:19

수정 2020.02.03 10:19

청주국제공항. © News1
청주국제공항. © News1

(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청주국제공항의 중국 하늘길도 막혔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에서 운항하는 중국 정기노선 5개 중 옌지를 제외한 4개 노선의 운항이 중단된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0일부터 옌지 노선 운항 중단에 들어간다.

이 항공사는 이미 지난달 30일부터 장가계 노선 운항을 멈췄고,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하이커우 노선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 사천항공이 운항하던 연태 노선도 지난달 4일부터 중단된 상태다.

웨이하이 노선(중국 동방항공)도 오는 6일부터 운항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의 중국 정기노선은 중국 남방항공의 옌지 노선만 남게 됐다.


남방항공은 매주 월·화·토요일에 옌지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4일부터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 또는 방문한 모든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여기에 입국 제한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아 청주공항의 중국 노선 운항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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