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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통합방과후학교 운영기관 확대

뉴시스

입력 2020.02.03 10:21

수정 2020.02.03 10:21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5일 오후 3시30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 기관 4곳과 초·중학생들을 위한 '통합방과후학교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협약 참여기관은 대동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사하구청소년문화의집,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 등 4곳이며, 이로써 시교육청의 통합방과후학교 운영기관은 총 19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통합방과후교학교는 2017년부터 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 밖 방과후 학교로,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문·예·체 프로그램을 지역사회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하통합방과후학교(사하구청소년문화의집 운영)는 오는 3월부터 중현초 등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9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럼과 기타, 보컬, 코딩보드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바리스타, 로보시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마음통합방과후학교(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 운영)는 우수한 체육시설을 활용해 상당초 등 해운대교육지원청 관내 8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영과 배드민턴, 축구, 줄넘기, 스포츠스태킹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청자미디어센터통합방과후학교(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운영)는 미디어전문 강사와 시설을 활용해 센텀초 등 해운대교육지원청 관내 9개 초등학교 학생과 부산지역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터와 방송PD, 스쿨리포터, 팟캐스트, 파워포인트 전문가 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동대통합방과후학교(대동대학교산학협력단 운영)은 부산지역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 아카데미, 재즈피아노, 방송댄스, 밴드, 바리스타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들 통합방과후학교 운영기관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관은 학생들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수업참석과 귀가알림 SMS 서비스도 제공한다.


원옥순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부산교육청은 지역과 연계한 통합방과후학교의 양적 확대 뿐만 아니라 질적 강화에도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자 하며, 학생들에게 질높고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해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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