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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의겸 "이젠 멈춰 설 시간...총선 불출마"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3 10:28

수정 2020.02.03 10:35

-3일 SNS에 "총선 출마하지 않겠다" 선언
-"민주당 압승해 문재인정부 뒷받침해주길"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2.19. pmkeul@newsis.com /사진=뉴시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2.19. pmkeul@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검증위가 김 전 대변인에 대해 3차례 '계속 심사' 결정을 내리며 적격 여부 결정을 보류해온 가운데 결국 출마를 포기한 것이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보았다. 때론 몸부림도 쳐봤다"며 "하지만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들, 대단히 죄송하다"며 "그리고 한없이 고맙다. 은혜 잊지 않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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