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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1순위 '방역', 2순위 '경제', 3순위 '선거'로 임해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김정근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1순위 '방역', 2순위 '경제', 3순위 '선거'로 우리 모두가 임해야 할 때"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민불안을 덜어드리는 게 정치권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회의 총력 대응을 거듭 제안한다. 민주당은 모든 야당과 협력해 초당적인 국회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며 "직접적인 신체접촉 선거운동을 자제하면서 국회 차원에서 범국가적 총력 대응을 위해 정치권이 일심동체가 돼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상임위를 열어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사태의 조기종료와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회특위 설치도 필요하다. 국회가 문을 열고 선제적으로 방역활동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15년에도 국회 메르스 특위를 설치하고 총력 지원한 사례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고수준의 방역망 강화, 서면경제 침체 최소화, 소상공인 피해 방지를 2월 국회 최우선 목표로 설정할 것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대학생이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지도 방문자가 400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국민 여러분이 느끼는 안전에 대한 우려와 불안한 마음이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고 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의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 정부도 방역대책망을 중심으로 국민 우려가 불식될 때까지 비상한 대책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기를 통해 입국한 우한 교민들이 격리생활에 들어갔다.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잘 적응하는데 지역주민의 환영이 큰힘이 됐을 것"이라며 "교민들을 포용, 응원해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교민 한 명이라도 더 탑승시키려 노력을 마다하지 않은 총영사, 교민, 대한항공에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관광목적의 단기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어제 사태의 심각성과 국민 안전을 고려해 좀더 강력한 조치를 결정했다"며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비상한 자세로 임하지만 한층 더 경각심을 높여 바이러스 차단에 전력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