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어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9위로 마쳤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플레이로 기대를 모았던 안병훈은 3라운드부터 주춤하며 첫 우승의 기대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에 만족했다.
안병훈은 이날 초반 4번 홀까지 2타를 줄이며 분위기를 올렸지만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난조를 보였다.
이후 퍼트 난조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고, 상위권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웹 심프슨(미국)은 17번과 18번홀에서 극적인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토니 피나우(미국)와 17언더파로 연장에 돌입해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PGA투어 통산 6승째를 신고했다. 우승은 2018년 5월 플레이어스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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