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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 영국 아카데미상 2관왕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3 10:49

수정 2020.02.03 10:49

[런던=AP/뉴시스]봉준호 감독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열앨버트 홀에서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주최로 열린 제73회 BAFTA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을 받고 무대 뒤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생충'은 이날 오리지널 각본상도 함께 받았다. 2020.02.03.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런던=AP/뉴시스]봉준호 감독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열앨버트 홀에서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주최로 열린 제73회 BAFTA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을 받고 무대 뒤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생충'은 이날 오리지널 각본상도 함께 받았다. 2020.02.03.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2020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오리지널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외국어영화상은 2018년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로 한국영화 최초로 수상의 기쁨을 누린 이후 두 번째다.
후보에 올랐던 감독상·작품상은 ‘1917’의 샘 멘데스 감독에게 돌아갔다.

2일(현지시간)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가 주최한 제73회 BAFTA 시상식에서 봉 감독은 한진원 각본가가 함께 각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우 송강호, 영화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가 동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1947년 시작된 BAFTA는 영미권 주요 영화상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시간 3일 오전 6시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 여우주연상은 ‘주디’의 르네 젤위거가 받았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1일 열린 미국작가조합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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