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신종 코로나 여파…축제·행사 등 줄줄이 취소

뉴스1

입력 2020.02.03 10:53

수정 2020.02.03 10:53

28일 오후 울산시 동구 울산대병원 신관 입구에서 관계자가 열화상 카메라로 방문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8일 오후 울산시 동구 울산대병원 신관 입구에서 관계자가 열화상 카메라로 방문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우려에 따라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축제와 공연 등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울산시와 5개 구·군, 교육청, 경찰청 등은 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기관별 대응상황 점검 회의에 앞서 바이러스 확산 예방 차원에서 지역 축제와 관광, 행사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북구는 오는 8일 강동동 문화쉼터 몽돌 앞 해변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북구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북구 관계자는 "울산 지역에 우한폐렴 확진 환자는 없지만 울산 지역 내 능동감시자 발생 등 사회적 재난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며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돼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구와 동구, 중구, 울주군 등 나머지 구군도 태화강국가정원 내 체육공원과 삼호철새공원, 일산해수욕장 및 주전해변, 각 읍면에서 열릴 예정이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학교 졸업식과 각종 행사 및 공연, 견학 등도 축소 또는 취소되고 있다.

울주군 옹기충제추진위원회는 3일 예정된 강원도 화천산천어 축제 견학을 전격 취소했다.

울산시 교육청도 5일부터 시작하는 학교 졸업식을 각 반별로 간략히 진행할 것을 예하 초·중·고교에 권고했다.

시교육청은 "반별 졸업식이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감염증 경계 단계 매뉴얼에 따른 단체활동 자제 권고에 따라 대부분의 학교는 교내 방송을 통해 졸업식을 중계하는 방식으로 대체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 제71회 정기연주회'와 9일 '제4회 천진불어린이 합창단 연합 합창제' 등의 공연도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됐다.

문화예술회관은 향후 울산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라 나머지 공연도 중단 여부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지역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나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자가에 격리된 5명을 비롯해 17명의 능동감시 대상자 모두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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