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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

뉴시스

입력 2020.02.03 10:54

수정 2020.02.03 10:54

양평군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
양평군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
[양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양평군은 공동주택(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위기가구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연중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최근 경기도에서 생활 비관으로 일가족이 사망하는 등의 안타까운 일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 외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일제조사의 대상 가구는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및 임대료를 체납한 세대,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 결과가 ‘0’인 세대, 일제조사 중 이웃주민 및 관리사무소에서 위기가구로 제보한 세대, 긴급복지 요건에 부합하는 위기가구 세대 등이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관리비와 각종 공과금 체납자들에 대한 신속한 방문상담으로 공공 및 인적자원을 적극 연계해 위기상황 해소 및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 할 예정이다.

특히 양평읍은 타 면에 비해 아파트 세대가 많아 위기가구 발굴 접근에 제한이 있는 상황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민간기관의 제보 등으로는 대상자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일제조사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위기 가구에 대한 발굴이 조금이나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제조사로 발견된 위기 가구에 대해서는 요건이 부합할 경우 긴급복지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통합사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민간 자원 등의 민간 자원 또한 연계할 계획이다.


관내 복지사각지대 가구, 위기 가정 상담 및 제보가 있을 시 각 읍·면사무소 찾아가는복지팀, 경기도 콜센터(031-120), 복지포털 복지로(http://www.bokjiro.go.kr)로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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