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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코스피 단기 저점 2050…2월 중후반 반등 나설것"

뉴스1

입력 2020.02.03 10:55

수정 2020.02.03 10:55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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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키움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이달초에는 높은 변동성을 보인 후 이달 중후반 이후부터는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수 저점은 2050으로 예측했다.

3일 키움증권은 "과거사례를 살펴보면 초기 질병이 발생한 이후 변화는 제한적이었지만 본격적으로 감염자수가 증가하는 시기에는 공포감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후 감염자 증가폭이 축소되는 시기부터는 안도감이 유입되며 주가지수가 반등을 모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키움증권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이외의 리스크라 할 수 있는 이슈는 미·중 무역협상, 미·EU 무역협상, 브렉시트, 미국 대선 불확실성, 높은 밸류에이션 등이 있다"면서 "여러 리스크 중 높은 밸류에이션을 제외하면 대부분 시간이 지연되거나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사례에서 새로운 리스크가 부각되면 이전 고점 대비 5~7% 조정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2100에서 단기적 지지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환자 급증이 이어진다면 이를 밑돌 가능성이 있어 2050~2100에서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달 중하순 이후에는 코스피가 반등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중국을 비롯한 각국 의료진은 비상사태와 인적교류 중단 등으로 감염자수 피크 시기가 2월초일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과거 사례에서 볼때 2월 중후반 중국 춘절 이후, 3월초 양회 이전 중국정부가 고강도의 경기 부양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2월 중후반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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