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렌딧, P2P 누적 개인신용대출 2000억 최초 돌파

뉴스1

입력 2020.02.03 10:59

수정 2020.02.03 10:59

김성준 렌딧 대표. © 뉴스1
김성준 렌딧 대표.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기업 렌딧은 누적 대출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P2P업체가 개인신용대출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렌딧은 국내 P2P업체 중 유일하게 개인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서비스하는 업체다. 지난 2015년 5월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개인신용대출에 특화된 신용평가모델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했다. 이는 대부분의 업체가 부동산·동산 담보 대출 등에 집중하는 것과 대조적인 행보다.


렌딧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대출심사모형(CSS)인 렌딧 크레디트 스코어링 시스템으로 신용평가사(CB)에서 제공하는 300여 가지의 금융정보를 기반으로 대출 신청자의 신용정보와 금융기록 등을 분석해 심사한다.
1인당 대출 한도는 5000만원이며 대출 금리는 평균 10%(최저 4.5%) 초반대의 중금리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2000억원의 중금리대출을 취급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자의 개인화 된 적정금리를 더욱 정교하게 산출할 수 있도록 심사평가모델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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