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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미 이사장 "지역예술 자립기반 마련할 것"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3 11:19

수정 2020.02.03 11:19

[파이낸셜뉴스]
제6대 영남판소리보존회 이사장에 새로 취임한 정정미 이사장이 지난 1일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영남판소리보존회
제6대 영남판소리보존회 이사장에 새로 취임한 정정미 이사장이 지난 1일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영남판소리보존회

제6대 영남판소리보존회 이사장에 정정미 이사장이 취임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 1일 낮 대구 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취임하게 됨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역 예술가 자립기반 마련의 허브역할 모정 이명희 명창 장학사업 아트센터 개관, 옛 경상감영의 역사와 사연을 담은 영남소리제전의 지역대표축제로 성장브랜드와 교육청 연계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누구나 어울리며 함께 부를 수 있게 판소리 채보를 통한 악보화의 실현, 지역 판소리꾼 보금자리 만들기 프로젝트, 전문 소리꾼들의 영남창극단 상주예술단체 설립 등 4대 사업 완성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을 비롯해 안산시립국악단의 임상규 상임지휘자,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이정필 상임지휘자 등 예술계 및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 이사장의 운영 철학은 ‘품격’ ‘소통’ ‘차별화’로 요약할 수 있으며, 영남판소리보존회가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만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연결고리로 ‘소통’을 내세워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에서 다양한 분야의 소리꾼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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