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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투자·배급한 베트남 영화 현지 흥행···최단 기간 100만

뉴시스

입력 2020.02.03 11:25

수정 2020.02.03 11:25

[서울=뉴시스]영화 '가이지아 람 찌에우 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영화 '가이지아 람 찌에우 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롯데컬처웍스 베트남 법인이 투자 제작한 영화 '가이지아 람 찌에우 3'이 베트남 최대 명절인 설 연휴에 개봉해 현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달 25일에 개봉한 '가이지아 람 찌에우 3'은 첫 날에만 20만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들였고, 이후 전체 관객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베트남 영화 중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이다.

바오년, 남시토 감독이 공동 연출한 '가이지아 람 찌에우 3'은 가보를 차지하기 위한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로맨스와 드라마가 잘 어우러진 장르적 특성을 살려 다양한 관객층을 불러모으고 있다.


롯데컬처웍스는 해당 영화의 투자·배급을 맡았고 현지 제작사인 마씩스 프러덕션과 기획 단계부터 시작해 영화 제작 전반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롯데는 2018년 12월에 개봉한 '혼 파파 자 꼰가이'를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영화 투자·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에는 '가이지아 람 찌우 3'를 시작으로 '완벽한 타인'의 리메이크 작품인 '블러디 문 페스트'를 비롯해 '낭3: 아빠의 약속', '더 가디언스', '찌13', '578' 등 다양한 장르의 투자·제작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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