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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종코로나 차단' 中연결 여객철도 운행 중단

러 하원서 "온라인 구매 中상품 배달 중단" 목소리도
[우한=AP/뉴시스]지난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장의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20.02.03.
[우한=AP/뉴시스]지난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장의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20.02.0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중국을 오가는 모든 여객철도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3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러시안레일웨이스는 이날 0시부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국을 오가는 모든 여객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차단 차원이다. 이미 중국을 오가는 열차 티켓을 구입한 승객들은 별도 요금 징수 없이 티켓을 반납할 수 있다.

이번 운행 중단 대상엔 화물열차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비탈리 밀로노프 하원의원이 이날 디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장관과 니콜라이 파드구조프 러시아 우체국장에게 중국 온라인 상점에서 구매한 상품들의 배달을 중단하도록 요청했다.

위생 조치 및 국경 통제 조치를 취한다고 해도 중국과 러시아 간 우편 소포가 오갈 경우 이를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다닐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특히 식품, 조미료 등을 문제 삼았다.

한편 이날 중국 관영 CCTV는 2일 자정까지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 수가 361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확진자 수는 1만720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