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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금주 고위 당정 협의…"신종 코로나 대응 방안 논의"

뉴시스

입력 2020.02.03 11:51

수정 2020.02.03 11:51

이해찬 "장단기적 거시 경제 미칠 영향 살필 것"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해찬(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03.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해찬(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03.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대책 마련을 위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이번주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해찬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대책에 대해 "국민과 소통하는 일은 정당에 강점이 있는 만큼 가능한 이른 시기에 당정 간 고위 당정 협의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단기적, 장기적으로 거시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며 "관광·숙박·외식업 등 자영업과 중소기업이 직접 영향 받는 만큼 지원방안을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이날 총선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고위 당정 협의회를 잡을 것"이라며 감역법 전면 개정안 처리와 사태 수습을 위한 예비비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에 자영업, 소상공인, 수출, 관광업 등 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런 고민을 담아 금주 내 당정 협의를 개최해 당정청이 목소리와 대응책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 역시 기자들에게 "이번주 내 고위 당정협의 일정이 잡힐 계획"이라며 "감염증 대책은 물론이고 경제계나 특히 서민 경제, 자영업 문제에 대해 지원방안과 대책을 적극 마련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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