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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신종코로나 확진자 8명으로 늘어

뉴스1

입력 2020.02.03 11:58

수정 2020.02.03 11:58

28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에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28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에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3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당국은 중국 우한시에서 돌아온 29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베트남 빈푹성 출신인 이 여성은 입국 당시 우한에서 온 베트남인 7명과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다. 탑승자 중 3명이 지난달 30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당국은 "환자는 감염시킬 위험이 높은 사람들과 가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환자는 현재 하노이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번째 확진자와 7명의 베트남인은 두 달 전 업무 교육 차 바이러스 진원지인 후베이성에 갔다고 매체는 말했다. 그리고 지난달 17일 중국남방항공을 이용해 귀국했다.


베트남은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국 본토와의 모든 비행편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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