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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中企 조달시장 진입장벽 낮춘다"…성능인증·공공구매 확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로비에서 열린 2019 조달청 기술 혁신 시제품 특별전시회 개막식에서 혁신시제품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9.10.14/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로비에서 열린 2019 조달청 기술 혁신 시제품 특별전시회 개막식에서 혁신시제품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9.10.14/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올해 중소기업 성능인증 규모가 450개 이상으로 확대되고 시범구매 금액도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기 제품 성능인증 규모를 지난해 366개에서 올해 45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또 중기 우수제품 시범 구매 역시 2000억원 이상으로 높여 작년보다 200억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

성능인증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성능 검사를 통해 해당 제품의 성능을 확인한 뒤 이를 공공기관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성능인증을 받은 제품은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중기부가 공공기관에 우선구매를 요청할 수도 있다.

중기부는 성능인증 확대에 그치지 않고 이것이 우수 중소기업의 실질적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범구매제도를 확대한다. 성능인증을 받고도 창업기업과 납품실적이 미미한 중소기업은 조달시장 진출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한 지원책이다.

중기부는 지난 2018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를 도입, 실적이 없는 창업기업도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공기관이 이같은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받지 않도록 했다.

시범구매제도는 성능인증 등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시범구매를 신청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구매 가능한 제품을 선정하고,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공공기관이 제품을 구매하는 제도다.

지난해의 경우 355개 기관에서 192개 제품 1775억원을 구매했다. 이는 지난 2018년 268억원의 약 6.6배에 달한다.
중기부는 올해 참여기관을 늘려 수요시장을 추가로 확대해 규모를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월부터 5차례에 걸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성능인증과 시범구매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초기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시범구매 선정제품 중 소비재 제품의 경우 조달시장 외 공영홈쇼핑, 정책매장 등과 연계해 민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