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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임종석에 호남 선대위원장 요청…출마는 본인 선택"

뉴스1

입력 2020.02.03 12:09

수정 2020.02.03 12:09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후보자였던 송철호 울산시장의 당내 경선 경쟁자인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게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함께 경선 포기를 종용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2020.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후보자였던 송철호 울산시장의 당내 경선 경쟁자인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게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함께 경선 포기를 종용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2020.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정연주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호남 지역 선거를 총지휘하는 선거대책위원장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임 전 비서실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16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양 원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종석 전 실장에게 따로 요청을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다만 호남 지역구 출마 여부에 대해선 "출마나 불출마 선택은 본인의 선택"이라고 확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만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 검찰수사) 상황이 있기 때문에 그 문제에 잘 대응하고 난 다음에 당 요청을 지혜롭게 잘 할 것"이라고 했다.

양 원장은 "(임 전 실장이) 당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니, 그 연장선상에서 지혜롭게 판단하겠죠"라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곧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광재 전 강원지사, 김부겸·김영춘·김두관 의원 등이 참여하는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 전 총리는 수도권, 이 전 지사는 강원, 대구와 부산·경남 양산을에 각각 출마하는 김부겸·김영춘·김두관 의원은 영남권을 담당하게 된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당의 요청을 전달했다고 밝힌 만큼, 호남권 선거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양 원장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총선 불출마에 대해선 "당의 기류를 알고 결정한 것 아니겠느냐"고 언급했다.


양 원장은 "김 전 대변인 본인이 많이 부담을 느낄 것이고, 명예로운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당의 기류를 알고 결정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민이 많으셨겠죠"라고 말을 아꼈다.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좀 보시자구요"라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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