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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인천대, 신입생 OT·졸업식 취소

뉴스1

입력 2020.02.03 13:33

수정 2020.02.03 15:13

인천대학교 본관 전경(인천대학교 제공)/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대학교 본관 전경(인천대학교 제공)/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신입생 교내 오리엔테이션과 졸업식을 취소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학 측은 우한 폐렴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신입생 교내 오리엔테이션은 이달 10일~12일 열릴 예정이었다. 졸업식은 14일로 예정됐었다.

대학 측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졸업식 취소에 따라 신입생들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안내 책자를 배부키로 했다. 또 졸업생들에게는 졸업장을 개별 수령하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신입생 교외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 개최 여부는 결정을 보류한 상태다.

교육부 조사 결과(2일 기준) 지난 1월13일 이후 중국 후베이성(湖北)을 방문하고 같은달 28일까지 우리나라에 입국한 전국 242개 대학 유학생 및 한국학생, 교직원은 모두 112명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 격상에 따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졸업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확산 추이에 따라 교외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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