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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방역 최선"…진천군수 읍·면순방 연기

뉴스1

입력 2020.02.03 13:45

수정 2020.02.03 13:45

진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군수 읍·면 순방과 군 단위 행사 등을 연기나 취소했다. 사진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방역 모습.© 뉴스1
진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군수 읍·면 순방과 군 단위 행사 등을 연기나 취소했다. 사진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방역 모습.©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군수 읍·면 순방과 군 단위 행사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다고 3일 밝혔다.

송 군수는 애초 이날 초평면을 시작으로 오는 13일 문백면까지 읍·면을 순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한교민의 임시생활시설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결정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의 고삐를 죄어야 해 순방을 연기했다.

군 단위와 민간단체 주도의 행사도 대부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예정됐던 신규 농업인 교육과 수도권 내륙선 철도 유치 민간위원회 정례회도 열지 않았다.

4일 생활개선회 임원 연시총회와 읍·면 연시총회, 7일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 동내복지 특강, 12일 한농연·한여농 핵심지도자 교육 등도 취소했다.

우한 교민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머무르는 2주간 계획했던 모두 15건의 축제와 행사, 교육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수그러들지 않고 인재개발원에 우한 교민들이 임시 생활하는 상황에서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이 주관하는 행사와 교육 가운데 일부를 취소했고 기관·단체에도 당분간 모임을 자제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진천군은 13개 실무반을 편성해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소와 진천성모병원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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