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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하나투어 1월 해외여행수요, 작년 1월에 비해 中 62.2%↓..신종 코로나 영향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3 14:29

수정 2020.02.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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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출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fnDB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출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하나투어는 2020년 1월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량 20만건 미포함)가 약 18만 7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7%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비중으로 동남아가 65.1%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일본(11.1%) > 유럽(8.0%) > 중국(7.6%) > 남태평양(5.9%) > 미주(2.3%)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증감률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일본은 전년 대비 85.8% 감소했고 1월 중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중국이 62.2% 감소했다.
그리고 동남아(-19.1%), 남태평양(-20.8%), 유럽(-22.2%), 미주(-24.2%) 지역도 감소했다.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한 지역도 있다.
동계시즌 전세기 상품을 운영 중인 뉴질랜드(65.4%), 태풍 피해에서 벗어나 항공 공급석이 증가한 사이판(38.7%)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미얀마(47.4%), 인도네시아(38.7%), 러시아(18.3%), 말레이시아(11.2%) 등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편, 2월과 3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각각 65.1%, 54.1% 감소한 상황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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