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조 매출…농업소득보장" 충주 여당 주자들 공약 제시

뉴시스

입력 2020.02.03 14:46

수정 2020.02.03 14:46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제21대 총선 충북 충주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가 3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농업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2020.02.03.bclee@newsis.com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제21대 총선 충북 충주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가 3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농업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2020.02.03.bclee@newsis.com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제21대 총선 충북 충주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지역 농업 부흥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면서 농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3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경욱 예비후보는 "6000억여원에 머무는 충주지역 농산물 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밭농사와 벼농사가 주를 이루는 지역 농업 구조를 파프리카 등 고부가가치 시설 채소로 전환해 2025년까지 농업 분야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충주의 명물 사과는 기후 변화에 맞게 지금보다 높은 지대로 이동하도록 농민들과 협의해야 한다"고 진단한 뒤 "농업연구소를 설립해 농업에 젊은층을 끌어들이고 농업 특산품 브랜드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박지우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통해 농가기본소득보장,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확대, 농업인 국고지원 확대, 농지연금 개선 등 4가지 농업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농가기본소득보장은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고 검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연간 120만원 정도인 농가기본소득은 지역화폐로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청년 농업인의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과 공동작업장 등을 지원하고 농업인의 안전을 위한 농업인 안전 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특히 "배우자 나이에 따라 승계되지 않는 농지연금 지급 제도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제도개선을 약속하는 한편 "농촌과 시내 동 지역이 자매결연해 공동체를 형성하는 상생마을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는 농촌 지원 구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