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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잼' 배철수 "독한 요즘 토크쇼와 차별화 되는 방송될 것"

뉴스1

입력 2020.02.03 14:48

수정 2020.02.03 14:48

MBC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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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철수가 '배철수 잼'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배철수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배철수 잼(Jam)'의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간 라디오 외에는 TV 프로그램 출연을 꺼려왔던 배철수는 이번 '배철수 잼'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요즘은) 우리끼리 얘기하면, 날라리라고도 하고 그런 튀는 PD들이 없어졌다고 생각했다"라며 "근데 저는 최원석 PD가 늘 튄다고 생각했다. 최원석 PD라면 한 번 해봐도 되지 않겠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우리나라 방송의 토크쇼들이 최근에 독하다. 집단적으로 모여 앉아서 단편적인 질문들을 던지면서 웃음을 끌어낸다"라며 "한 사람의 이야기를 진득하게 들어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배철수는 "5분짜리 짤방들이 돌아다니는 시대에 한 인간의 삶과 음악을 진득하게 들어주실까하는 걱정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철수는 "하지만 그런 걸 보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라며 "지금 대한민국의 정말 많은 채널에서 예능과 쇼를 하고 있는데 정말 차별화되는 독특한 우리들만의 프로그램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배철수 잼'은 음악,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고수들이 게스트로 출연, 토크와 음악이 공존하는 토크쇼다.

지난 1990년 3월19일 처음 방송을 시작한 MBC 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통해 30년 동안 다양한 음악과 이야기를 청취자들에게 선사해 온 배철수가 자신의 이름을 내 건 토크쇼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 지 기대를 모은다.
3일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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