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게임학회, '신종 코로나' 중국 우한 돕기 운동

뉴시스

입력 2020.02.03 14:52

수정 2020.02.03 14:52

마스크와 세정제 등 방역 물자 지원 운동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책위 출범식 및 기자회견에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05.29.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책위 출범식 및 기자회견에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05.29.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한국게임학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최초 발생지인 중국 우한을 돕기 위해 나섰다.

게임학회는 3일 성명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우한시민과 중국인민의 노력을 지지하며,
게임계가 지지와 지원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우리는 20년 넘게 이어온 중국 젊은이들의 한국 게임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있다. 한중 게이머들은 한 마음으로 전인류적인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게임, 나아가 e스포츠는 한국과 중국을 잇는 가교이기도 하다.
이 가교는 한국과 중국의 협력을 통해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며 "우리는 게임과 e스포츠가 한국과 중국의 상호이해와 상호협력을 위한 문화적 교류에서 가장 중요한 교두보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회는 마스크와 세정제 같은 방역 물자를 현지에 보내기 위한 성금 모금에 게임 등 콘텐츠 협단체와 개인의 동참을 호소했다.

위정현 학회장은 "게임은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따라서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협이라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금, 게임학계와 산업계가 힘을 모아 우한시민과 중국인민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미력이나마 뜻을 모으려 행동에 나서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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