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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한·미 공고한 협력으로 새로운 금융기회 창출할 것"

뉴스1

입력 2020.02.03 15:00

수정 2020.02.03 15:00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2020.1.3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2020.1.3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한·미 양국의 공고한 협력으로 새로운 금융기회를 창출하는 개척자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미 인프라 협력 워킹그룹 회의' 오찬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미 인프라 협력 워킹그룹은 중남미·아세안 등 제3국에 대한 인프라 공동사업 진출, 인프라 금융시장 발전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는 기재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등, 미국측에서는 재무부·상무부 등 정부당국이 참석했다.
이외에 공공기관·금융기관 등에서 100여명이 모였다.

김 차관은 "상호 간의 인프라 투자를 통해 해외진출 시장의 전략적 다변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미국 기업들도 한국에서 셰일가스 기반 에너지산업이나 5G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 인프라 분야 등에서의 투자기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의 인프라 관련 강점과 약점을 상호 보완해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미국은 중남미 지역에, 한국은 아세안 지역 개발에 강점이 있으므로 양국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공유하여 공동진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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