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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서 어선 2척 충돌…1명 사망·1명 부상(종합)

뉴시스

입력 2020.02.03 15:22

수정 2020.02.03 15:22

[부산=뉴시스]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충돌사고로 침수가 발생한 어선이 예인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부산=뉴시스]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충돌사고로 침수가 발생한 어선이 예인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하는 사고 발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9분께 부산 남구 오륙도 북동쪽 7.9㎞ 해상에서 경북 영덕 선적 채낚기어선 A호(29t·승선원 8명)와 부산 다대 선적 연안복합어선 B호(4.98t·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호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C씨가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된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고, 같은 배에 타고 있던 C씨의 남편도 얼굴을 다쳤다고 해경은 전했다.


또 B호에 침수가 발생했으며, 어선 2척 모두 부산항으로 예인됐다.


부산해경은 "A호는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 감천항에서 조업차 출항해 조업지로 항해하던 중 전방에 있던 B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경은 두 어선의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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