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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채용연계형 호주 연수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3 15:39

수정 2020.02.03 15:39

작년 100% 호주 현지 취업 성과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재학생이 1월 31일 채용연계형 호주 연수발대식을 갖고 학교 관계자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재학생이 1월 31일 채용연계형 호주 연수발대식을 갖고 학교 관계자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영남이공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남이공대는 식음료조리계열이 1월 31일 총 23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연계형 호주(시드니) 연수발대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연수는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작년 이맘때 호주 연수를 떠났던 총 15명의 학생이 전원 현지취업에 성공했기 때문에 올해 8명이나 늘어난 호주 연수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이런 성과는 영남이공대가 정부지원 'K-Move 스쿨사업'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Move 스쿨사업에 참여한 15명의 학생은 8주 동안 호주 요리사 자격증 취득 및 취업연수과정을 받게 되며, 과정 기간 수료 후 현지 기업 채용이 연계 된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한 8명의 학생은 3주간 취업확정형 호주현지 조리사 취업과정을 수행하며 역시 호주 시드니의 조리 관련 업체로 취업을 하게 된다.

한편 식음료조리계열의 체계적 취업연계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우선 식음료조리계열 학과 내 '글로벌과정'은 최근 증가된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학기 초기부터 학생들의 선발을 통해 개설됐다.

이어 매주 금요일 저녁 '특활반' 운영을 통해 교과시간 내에 다루지 못하는 심화조리 과정을 제공한다.
특활반은 매 학기 단위로 진행되며 한식반, 디저트반, 서양조리 반 등 세부 전공을 나눠 학생들의 선호에 맞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담 교수진이 호주 기업과 수시로 왕래하며 학생들의 취업을 전담으로 책임지고 있다.


영남이공대 관계자는 "대학의 적극적인 정부재정 사업 참여와 계열 교수들의 단합된 노력을 통해 매년 좋은 해외 취업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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