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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정, TV조선 퇴사 "MBC부터 15년 직장생활 끝나네요"

뉴스1

입력 2020.02.03 15:34

수정 2020.02.03 16:16

이하정 인스타그램 © 뉴스1
이하정 인스타그램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아나운서이하정이 TV조선을 퇴사했다.

이하정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개국 때부터 함께했던 TV조선을 떠난다"며 "2005년 MBC 아나운서국 입사를 시작으로 저의 15년 넘는 직장생활은 끝이 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직장인에서 자유인이 되다보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 재미있게 의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하정은 고정 출연했던 TV조선 '아내의 맛'과 '내 몸 사용 설명서' 녹화장에서 스태프, 출연진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의 맛'은 TV조선 직원으로서 마지막 녹화였는데 이렇게 서프라이즈 꽃다발을 주셔서 감동했다"며 "'내몸' 막방 때는 후배들이 와서 손편지랑 꽃다발을 건네줬는데, 후배 이진희씨는 이렇게 기념패까지 만들어줘서 결국 저를 울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나운서 생활하면서 참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이제 방송인으로 만나뵙겠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하정 아나운서는 2005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으며 2011년 퇴사 후 TV조선으로 적을 옮겼다. 배우 정준호와 결혼해 연예인 부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하 이하정의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하정입니다.
개국 때부터 함께했던 TV조선을 떠나게 됐습니다.

2005년 MBC 아나운서국 입사를 시작으로 저의 15년 넘는 직장생활은 끝이 나네요. 직장인에서 자유인이 되다보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 재미있게 의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하려고요.

지난주 아내의맛 녹화때 TV조선 직원으로서 마지막 녹화였는데 이렇게 써프라이즈 꽃다발을 주셔서 감동했어요.(아내의맛은 계속 출연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몸사용설명서 막방 때는 후배들이 와서 손편지랑 꽃다발을 건네주더라고요. 제작진분들은 녹화 마지막에 노래와 황금케이크까지 선물로 주셔서 울컥했고요. 후배 이진희씨는 저렇게 기념패까지 만들어줘서 결국 저를 울렸네요

아나운서 생활하면서 참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이제 방송인으로 만나뵐게요!

참! 이하정TV를 통해서 저희 시욱이, 유담이 많이 예뻐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영화 히트맨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많이 염려되는 요즘인데 우리 다같이 잘 지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모두 건강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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