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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신규 농가 모집

뉴시스

입력 2020.02.03 15:39

수정 2020.02.03 15:39

전북 정읍시청.
전북 정읍시청.

[정읍=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정읍시는 농가 경영·개선·실천 교육을 통해 농업인 자율·자립 역량 강화에 나선다.

시는 경영 규모는 작으나 지속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한 강소농 교육생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강소농이란 선전 농업국에 비해 영농 규모는 작지만 역량 강화와 체질 변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해서 실천,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농업 경영체를 말한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강소농 교육을 통해 874명의 농가를 육성했다.

올해도 30여명의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관내 거주자로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경영체 등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규 농가가 강소농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기본교육 6시간과 심화교육 14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2차로 진행되는 후속 교육에서는 총 24시간의 교육을 마쳐야 한다.


오는 19일부터 11월까지 약 9회에 걸쳐 진행될 교육은 ▲농가별 장단기 목표설정 ▲경영개선 실천 노트 작성 ▲우수 강소농가 현장 견학 ▲강소농 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모든 교육 수료 이후 강소농들은 자발적으로 모임체를 운영하며 서로의 농장방문 등을 통해 정보 교환과 선진지 현장 견학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농가를 발굴·육성해 농업인의 자립역량·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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