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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우한 폐렴 여파…대우·SK건설 '매교역' 견본주택 개관 취소

뉴시스

입력 2020.02.03 15:42

수정 2020.02.03 15:48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청약 일정은 그대로 진행 2015년 메르스 때도 감염병 확산 방지 위해 개관 미뤄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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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여파로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이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개관을 취소하고 나섰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오는 14일 열 예정이었던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팔달8구역 재개발 사업)의 모델하우스 개관을 취소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자는 사회적 여론을 감안해 건설사와 지자체, 조합 측이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견본주택을 열지 않는 대신 홈페이지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사전 청약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원시청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는 열지 않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기로 건설사와 조합 측과 함께 협의를 마쳤다"며 "하루 1만 명 이상 오기 때문에 모델하우스를 여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 개관만 취소할 뿐 청약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오는 7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뒤 18~20일 특별공급·일반공급 청약을 실시하며, 2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청약 당첨자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견본주택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우건설·SK건설 뿐 아니라 2월 분양을 앞둔 주요 건설사들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줄줄이 견본주택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GS건설도 올해 첫 분양 예정 단지인 대구 청라힐스자이의 모델하우스 개관을 7일에서 21일께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건설사들은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에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견본주택 개관을 2~3주 미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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