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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종 코로나 능동감시 대상자 47명…자가격리 19명

뉴시스

입력 2020.02.03 15:44

수정 2020.02.03 15:44

[부산=뉴시스] 부산 도시철도 전동차 내부 소독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뉴시스] 부산 도시철도 전동차 내부 소독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과 관련, 부산지역 능동감시 대상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산 내 신종 코로나 관련 능동감시 대상자는 확진환자와 접촉한 4명을 포함한 총 47명이다.

이는 전날의 22명에 비해 25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부산시는 "판코로나 검사 이후 음성 판정을 받은 격리해제자는 보건교육 이후 수동감시 해왔지만, 지난 2일부터 능동감시 대상자로 전환해 관리하면서 대상자 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가격리 대상자는 전날과 동일한 19명이며, 부산에서 총 30명이 신종 코로나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수동감시는 스스로 건강상태(발열, 호흡기 증상)를 점검해 증상에 변화가 있을 경우 보건소로 연락하는 것이며, 능동감시는 대상자를 격리하지 않고 보건소에서 증상이 어떻게 변하는 지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것을 이른다.

자가격리는 능동감시 보다 높은 수준의 감시로, 14일 동안 집 밖으로 외출하지 못하며 보건소 직원이 발열과 호흡기 증상 여부 등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한다.


한편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방역 확대와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체제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따로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투 트랙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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